인벤터를 카티아와 비교해 주실분…..

처음 3D CAD를 도입하면서 가장 많이하게 되는 고민이자 질문같군요

카티아뿐만 아니라 솔리드엣지,솔리드웍스, 프로E, UG등 많은분들이 인벤터와의 장단점 비교를 하시더군요. 전 인벤터 사용자로서 기존의 프로이를 사용하다 인벤터로 옮겨 오게된 이유를 말씀 드림으로서 간단하게 그대답을 대신할까 합니다.

3D CAD 는 다 서로서로 각각 고유의 장점과 단점을 다 가지고 있읍니다. 아니 좀더 사실적으로 말씀드린다면 인벤터가 프로이나 카티아보다는 확실히 기능면에서 떨어지는것 같읍니다.

역사도 훨씬 짧아서 외국은 어떠한지 몰라도 우리나라에선 사용자도 아직은 더 적은것 같고요.. 그런데..그럼에도 불구하구 제가 적극 우리회사에 인벤터를 추천하여 선택하고 주의에도 계속 권하는 이유는?..가격이 프로이나 카티아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아님 오토데스크에서 커미션을 주니까?(ㅋㅋ농담..가끔 진짠줄 믿는 우직한 분들이(?) 계셔서 첨언..) 절대 아닙니다 3D CAD란 우리 설계자들의 하나의 도구로서 쓰일뿐이지 가격이 높고 기능이 많다하여 더 훌륭한 설계가 나오지 않는다는건 아시죠? ^^ 그럼,제가 지금 3D CAD를 처음 도입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인벤터를 권하는 이유를 말씀 드리겠읍니다.

첫째, 일단 사용이 무지 쉽다는 것 입니다. 처음 사용자..그러니까 3D CAD의 문외한도 몇개의 간단한 따라하기만 접해도 금방 실무에 적용이 가능하며 이종CAD를 사용하던 사용자라도 바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입니다.

둘째, 인벤터 보조 풀그램의 확장성입니다. 인벤터에서도 오토캐드와 같이 보다 사용을 편하게 해주고 툴을 막강하게 만들어 주는 Lisp와 유사한 응용 풀그램들이 공개된 개발자 킷을 이용하여 많이 만들어져 있으며 또, 만들수도 있읍니다.

셋째, 보다 인벤터를 막강하게 만들어 주는 오토데스크의 풀그램지원입니다. 아, 물런 구매후 사후관리를 철저하게 해준다는 말씀이 아니고요..회사가 커서 그런지 여기저기 유명한 회사들을 계속 합병하여 그 회사가 보유한 기술을 인벤터에 접목시킨다는 것 입니다. 그 예로..

1. Mech Soft를 인수하더니 인벤터에 막강한 Design Accelerator(설계가속기)를 추가하였읍니다.
2. Ansys와의 연계로 부분 해석모듈을 추가 하였읍니다.
3. 모션 시뮬레션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Solid Dynamics를 인수하였으며, 급기야는 최근에 Alias사 까지 인수 하였더군요. 향후 무엇이 추가될지 사뭇 궁금하지 않을수 없읍니다.^^
4. 진작부터 마이크로 소프트와의 APP 기술연계를 통한 DWF 포맷의 윈도 표준화를 꾀하고 있읍니다. 언제가는 윈도에서 BMP 파일보듯 인벤터 파일을 인벤터가 없는 시스템에서도 바로 볼수 있는 날이 오겠죠? ^^

넷째, 빠른 시장 장악력입니다. 현재까지는 몰라도 최근 몇년간 가장 많이 팔린 3D CAD가 인벤터 입니다. 외국까지 통틀어서…그럼 우리나라에서요? 아시죠? 우리나라에서의 2D CAD인 오토캐드의 시장 장악력..말해 뭐 하겠어요..지금 제 주위의 많은 분들이 신규로 3D CAD를 선택할때 당연 인벤터 선택이 압도적입니다. 물런 2D인 오토캐드 파일과의 호환성은 당연 다른 여타의 3D CAD보다 높겠죠?^^

여기까지가 제가 프로이를 버리고 인벤터를 선택한 이유입니다(제가 설계하는 일이 써페이스까지 쓸일은 거진 없기도 하고요..인벤터가 아직 써페이스 부분은 많이 약하답니다..물런 계속 보강되고 있지만..현재까지..^^..하지만 곧 그 부분도 최고가 되지 않을까요?)

얄팍한 지식으로나마 혹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몇자 적어 봤읍니다.

감동의 눈물이 주루룩 ㅜㅜ

인벤터 , 카티아 둘다 쓰는 사용자로서 인벤터에 더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