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장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이OO입니다.
레빗과 아키캐드의 장단점을 알고 싶습니다.
BIM설계를 구축하려고 하는데…
두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될것 같습니다.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키캐드와 레빗의 비교글이 있긴하던데…
좀 객관적인 글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입춘대길….건양대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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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가 될지 모르겠네요
저는 아키캐드를 처음접하고 잘 사용하다가 최근에 래빗으로 전향했습니다.
사실 처음접할땐 래빗이 거의 없을때여서 3D빌딩 어플로는 장비대비 성능면으로는 적격이였지요
그런데 빔을 구축하기위해서 가장큰 문제는 전체를 라이브러리화 해야하는겁니다.
벽을 하나그리더라도 기존패밀리에 있는 벽이 아니라 그현장에 맞춘 벽체들이 종류별로 만들어져야 하는거죠
그렇게 세팅을 해놓고 시작해야 빔모델을 요긴하게 활용할수 있습니다.
그게 안된 모델은 그냥 렌더링용에 불과하지요
렌더링과 쇼잉으로는 아키캐드가 더 빠르고 편리합니다.
사실 그것때문에 래빗을 사용하기 부담스러울때가 많죠
저는 시공회사에 있기때문에 시공용 빔을 필요로 합니다만
설계사들도 마찬가지로 자재결정이나 시공간섭등을 결정권자에게 어필하려면 3D모델만큼 효과적인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활용하고있어요
입찰및 수주제안시에 필요한 모델링은 전적으로 아키캐드로 하구요
현장개설되면 래빗으로 재모델링을 하죠
근데 이건 쓸데없이 두번일하는거죠…
그런데 IFC라는 표준형식을 이용하면 어느정도 래빗과 연동할수도 있는 여지도 있어요
허나 빔이라는 페러다임을 도입하겠다면 래빗이죠
아키캐드라는 어플자체가 오토캐드기반을 따라만든거 같더군요….
오토캐드도 3D로 문짝을 그려 블럭으로 만들면 그걸 라이브러리로 쓸수 있는겁니다.
그러나 그것이 현장에 걸맞게 손잡이나 크기를 조절하려면 블럭을 깨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아키캐드는 좀더 편리한 라이브러리 방식으로 기본제공 문짝에서 하드웨어나 크기를 자유롭게 변형할수있긴합니다.
그러나 현장에 일치하게 하려면 새로 만들수밖에 없는것이 현실이죠
현장을 캐드프로그램구조에 맞추면 되긴하지만…
그 새로 만들수 밖에 없는현실에서
아키캐드는 GDL이라는 랭귀지 방식을 제공하고
래빗은 패밀리라는 그래픽 방식을 제공하죠
처음 접하면 둘다 쉽지않기는 마찬가지에요
익숙해지면 뭐가 좋다 그럴수 없는 부분이기때문에….
그리고 빔솔루션에서 큰비중이 협업이죠
설비전기구조조경토목등등…..
둘다 훌륭한 협업기능을 지원하긴합니다
자체적으로 관련기능공이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문제될건 없어요
그런데 설비나 전기는 래빗으로 시작하는 추세죠
왜냐하면 아키캐드에 설비부분은 에드인 형태인데
래빗은 MEP라는 독립적인 형태라는점입니다.
이는 관리차원의 설계사나 시공사는 아키캐드를 쓰는데 협력업체들이 래빗을 쓴다라는 점이 걸림돌이됨니다.
어짜피 IFC형태로 변환하여 공유할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현재는 표준형태의 빔데이타를 구축하기는 어려운것이 협력업체들의 실정이죠
그렇지만 그들도 빔물결을 피해갈수 없기때문에 도입하고있습니다만
많은 설계사나 시공사가 사용하는 어플을 쓰는게 그들에게도 도움이 되니 그것을 선택하겠죠…
제가 있던 현장은 건축은 아키캐드로 모델링하고 그것을 이용할수 없는 설비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오토빌딩시스템 이라는 어플로 다시 건축모델링을 하여 설비를 구축한 일이 있었지요
외장업이라면 알미늄판넬계열이신거 같은데요
판넬의 가장큰 비중은 줄눈의 간격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완공시 외부에서 어떻게 보여질지 렌더링을 통해 좀더 현실감있게 보여줘야 할것 같은데요
커튼월계열도 마찬가지겠지만
외벽마감을 그려내는것은 둘다 문제될게 없습니다.
줄눈간격도 그렇고 자재에 따른 뷰잉스타일을 비교하기위한거라면 커튼월 기능이 둘다 수준급이라 고급스럽게 나올수 있어요
그러나 접합부 디테일이나 시공방식에 대한 스터디를 하기위해 각각의 부품을 생성해서 보여줘야한다면 문제가 다르죠
몇가지 아이탬으로 현장마다 다 같이 적용한다면 아키캐드가 더 이로울수 있어요
결국 빔솔루션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방향이 중요하다는 말이네요…^^
물량산출을 위한것인지 상세도를 작성할려는것인지 조감도를 위한것인지….풍동실험이나 일광량예측등등에 활용할것인지…..
그에 따라 관련 전문가를 영입하여 구축할것인지 아니면 컨설팅이나 유료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여 구축할것인지…..그 전문가의 평에 따라 어플을 선택해야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