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님의 글을보다가 문득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단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와이어컷팅은 공구만 다를뿐(소제가 코팅된 구리선입니다. 그리고
주로 은으로 코팅하며 와이어경이 0.1mm 이하의 것은 거의 코팅하지
않습니다….)
CNC선반이나 머시닝센터랑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CNC선반이 더 단순하죠..
선반은 좌표축이 X,Y 이 둘뿐이고 Z축이 존재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와이어컷은 금형에서 랜더부.. 랜더부 아시죠??
모르시면 설명을… 금형은 다이를 가공할때 보통 테이퍼를 줍니다.
하지만 닳았을때 연삭하면.. 크기가 늘어나기땜시롱..
또 정밀금형은 깨질 우려가 있기에…
윗쪽부분.. 즉 타발부를 스트레이트로 하죠?? (영어가 딸려서…)
하여간 다이에 테이퍼를 주려면 Z축을 계산할 필요가 있죠..
총 높이에서 랜더부를 뺀 높이를 기준으로 가공할 필요가 있는거죠..
아무튼 와이어컷도 밀링에서의 엔드밀처럼 반경값계산도 합니다.
(선반은 반경값도 없슴돠~ ㅠ.ㅠ)
제가 학교에서 배울땐
CNC 선반에선 직접 NC코드를 손으로 짜서 기계에 쳐넣었지만..
머시닝센터는 CAM프로그램이 있더군요…
캐드처럼 그리는게 아니라 이것두 직접 NC데이타를 쳐서
시뮬레이터로 확인만 가능한거지만 기계랑 연결하면
훌륭한 CAM이 될껍니다…
CAM은 가공이죠..
NC는 데이타입니다.. (맞나?? ^^;)
SURFCAM 이라고 (요즘은 이것보다 훨 좋은게 많죠)
CAM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전산응용가공을 위한 프로그램이죠..
이건 캐드랑 달리 3차원 위주로 만든 설계프로그램입니다..
3D로 그래픽작업을 하면 가공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또한 그래픽 자체를 NC데이타로 바꾼 후에
가공을 할 것 같은데요… (아닌가…)
요즘 CAM프로그램은 3D로 바로 모재를 불러와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것 같던데…
CNC선반이나 CNC밀링처럼 NC기계들은 모두
NC코드를 인식해야만 동작하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안에 내장된 컴퓨터가 NC코드를 인식하는거죠..
요즘은 어케 돌아가는지 멀라도
(창업 박람회에선 프로그램들을 많이 소개하지만..
구조는 알 수 없는게 한계인지라…)
프로그램이 직접 기계를 움직이지 않는 한은…
코드로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자체가 직접 기계를 움직인다면…
그건 기계의 부속품이 되겠죠..
기계랑 메치가 되야 할테니까요..
결국 CAM프로그램은 NC데이터를 좀더 쉽게 뽑기 위해서
만든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제 생각이 틀렸다면.. 주저말고 답글을 달아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