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슈 Master
中 베이징 ‘자유’ 외치는 백지 시위
중국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 도시 전체를 봉쇄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아직 유지하고 있는데요
고강도 코로나 방역과 당국의 정보 통제에 항의하는 시위가 대규모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PCR 검사를 거부하는 내용의 시위는 점차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달라” 는 내용으로 커져 갔다고 합니다. 대신 공안의 압수를 피하기 위해서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백지를 들고 시위에 참여하며 자유를 외치는 구호가 이어졌습니다.
코로나 방역을 비판하며 봉쇄당한 시민들의 현실을 고발하는 인터넷 글들이 삭제되며 중국 현지에서도 더 이상 정부의 방침에만 따르며 침묵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는데요.
최근 노마스크로 수만명이 모여 월드컵을 즐기는 각국의 모습이 중계되며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더욱 증폭되는 양상입니다.
지난 4월 22일 ‘4월의 소리’ 라는 제목으로 중국 SNS ‘위챗’에 올라온 영상은 빠르게 확산되었지만 3시간만에 돌연 삭제되며 404:Not Found 페이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검열이라는 게 참 무섭다는 걸 새삼 다시 느끼게 됩니다..
코시국도 벌써 3년이 넘어 가는데 베이징, 상하이 같이 큰 도시가 셧다운되기를 반복했다는 게 고이슈는 상상이 잘 안 가는데요;;
봉쇄에 대한 피로감은 물론이고 일상생활도 너무나 힘들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시위에 나선 중국 시민들이 안전하길 바라며 코로나도 빨리 잦아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출처 : 조선일보]
중국도 이제 제로코로나 포기하고 위드코로나로 갈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