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판금을 디자인중 입니다.
여기에는 LCD 패널등 몇몇 부품이 꽤 정밀하게 실장되는데요.
하루종일 방에 처박혀 그렸는데도 치수가 자신이 없습니다.
실장할 부품중에는 Demention을 제공하지 않는 부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기스로 몇번을 반복해서 재보지만 매번 조금씩 다르는등 정확하다는 믿음이 안가네요.
물론 입체적인 구조라서 원래 정확히 측정한다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랐는데요.
혹시 사진을 찍어서 로드하면 크기가 확인된 한쪽면의 치수를 알면 다른 부분도 알수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한 구간은 정확히 2.54mm 이나 다른구간을 알아야 하는데 노기스로는 정확한 측정이 매우 어려운 구조입니다.
이때 CAD에서 사진을 로드하고 2.54mm 크기인 구간에 선을 그으면
치수를 모르는 다른 길이도 선을그어 나온값을 계산하면 정확한 측정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CAD에서 그같은 방법으로 측정이 가능한가요?
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차 얼마까지 가능한가요?
확실히, 그 답답하신 마음 십분 이해가 갑니다만…
안타깝게도, 사진으로 부품을 찍을 경우, 사진 앵글에 따라 매번 다른 원근감이 적용되기때문에,
노기스 측정시와 마찬가지로 한개 부품을 10장의 사진을 찍어서 잴 경우에도 미세하게 서로 다른 치수가 나옵니다; ㅠㅠ
사진기를 삼각대에 고정 후, 평생 움직이지 않게 만든 뒤에, 찍고자 하는 부품을 매번 정확히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각도로 놓고 찍는다면 어느정도 오차보정이 되겠지만, 이조차도 확실하다고 말하기엔 자신감이 떨어지네요 ㅠㅠ
정리하자면, 캐드에서 사진을 로드하고, 2.54mm인 구간에 선을 그리고, 그 선에 맞추어 비율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가능합니다.
그러나, 캐드에서 보는 사진은 어디까지나 2D 그래픽이므로, 정확한 원근감과 앵글에 따른 각도를 알 수가 없어 오차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ㅠㅠ
노기스로 측정을 하는게 그나마 정확할것으로 판단이 됩니다.